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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모옌전체보기 2012. 10. 15. 06:47
올해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모옌
노벨문학상 수상자 모옌
김길순
현대 중국 문학을 대표하는 그는 10세에 성장을 멈춘 사람의 입을 통해 오늘의
중국을 풍자하는 등 중국 근현대사를 꿰꿇는 다양한 인간 삶의 양태를 생생한
필체로 묘사하는 평가를 받는다.
1955년 중국 산동성 가오미 빈한한 가정에서 출생. 본명은 관머우예
1967년 12세에 학업을 포기하고
1976년 군복무, 소설집필
1981년 단편 봄밤에 내리는 소나기 발표 후 왕성한 집필
1987년 대표적 장편 '홍가오량 가족'(붉은 수수밭 가족) 발표
1988년 영화 붉은 수수밭(감독 자이머우) 이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 받으며 모옌
소설 20여개 국어로 출간
1997년 인민해방군 총참모부 소속 1급 작가로 재직된다.
1997년 1급작가로 재직하다 사직. '검찰일보'로 옯겨 '탄상싱' '생사피로'
사부님은 갈수록 유머러스해진다' 등 발표.
2011년 만해대상 문학부문 수상
2012년 노벨문학상 수상자 모옌은 중국 현대사의 소용돌이를 뚫고
살아가는 다양한 인간 삶의 모습을 대륙적인 입심으로 풀어가는 이야기꾼으로
오랫동안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중국의 마르케스'로 불리는 이유도 그런 까닭이다.
아시아에서는 인도의타고르 (1994) 일본의가와바타 여스나리(1968), 오에
겐자부로(1994)에이어 네 번째 수상이며. 이로써 중국은 노벨문학상 작가를 배출한
아시아 세번째 나라가 돼기도했다.
중국 국영 CC TV, 관영신화통신등 1만건이 넘는 축하메시지가 쏟아졌다 한다.모옌은
인터뷰에서 "매우 놀랐다" 노벨문학상 수상이 요원하다고 생각했다"며 "얘기하고 싶은
것이 많았는데, 문학의 방식으로 얘기하는 것이 가장 자유롭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모옌의 문학적 성취와는 무관하게 검열의 나라 중국의 노벨문학상은
논란거리로 떠오르고 있다고 한다. 작가의 본명은 관머우예이고 필명 모옌은 "입으로는
말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글로만 뜻을 표한다는 작가적 의지를 담은 이름이기도 하다고 했다.
※ 베이징= 최유식 특파원, 어수웅 기자 글 발췌
나의 생각
모옌은 중국 사회에서 양심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작가라는 점에 호감이 간다.
특히 중국에는 정치가나 학자까지도 동북공정에 혈안이 되어 역사를 왜곡하는
차제에 모옌은 "고구려의 문화는 한국문화가 분명하고, 차후 자연스럽게 한국의
역사로 기록될 것으로 본다."고 용기있는 말을 한 점으로 봐서도 작품성과 함께
수상은 당연하다고 보고 아낌없이 축하를 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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