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수의 수작업 빼닫이전체보기 2012. 11. 25. 06:05
목수의 수작업 빼닫이
김길순
사르르 넣고 빼는 빼닫이
언제나 균형 있게 말 잘 들어야 한다.
수작업 목공예 문갑
오랜 세월이 가도
삐걱거리지 않는다.
요즘 하려한 외형 서랍장은 얼마가지 않아서
내려앉는다. 아무리 예쁜 장이라지만 서랍이
고장 나면 분리수거에 버릴 수밖에 없다.
현대 산업이 발달하여도
목수의 땀방울이 들어간 수작업은
결코 밀려나지 않는다.
그래서 값이 비싸도 가치가 있다.
백년 넘은 문갑 빼닫이 지금도
잘도 열리고 닫힌다.
장인정신 담긴 조각품 빼닫이만 봐도 안다.
'전체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새가 생각나는 날 (0) 2012.11.27 저 멀리 어둑새벽이 보이네 (0) 2012.11.26 아름다운 친구 (0) 2012.11.24 전어구이 (0) 2012.11.23 석정시문학 작품을 생각해 본다 (0) 2012.1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