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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김치
김길순
파릇한 열무 석단 청양고추와
파를 사 왔네.
찹쌀 풀을 끓여 넣어
국물을 얼큰하게 만들었네.
꽁보리밥에 열무김치 된장찌개
고향의 밥상을 옮겨 놓은 것 같네.
행복한 밥상은 따로 없네.
얼큰한 풋고추에 그리움이 살아나는
열무김치 쌉살한 풋내는 빼놓을 수 없다네.'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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