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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을 태우듯
김길순
열정을 다하며 넘어가는 해를 보며
생각의 부스러기를 태운다.
산노을이 물들 때까지
산노을를 닮을 때까지…
산마루에 앉아 정신없이
노을을 바라보며
내 인생의 부스러기를 태운다.
노을이 타오를 때 산을 오른 사람은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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