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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달
김길순
민족의 대명절 한가위
멀리 떨어져 살던 가족 친지들 만나서 반갑고
조상님들께 추석송편 차례도 지내고
보름 달 떠오르면 소원을 빌어야겠네.
생각의 부스러기를 태우면서
내 인생을 태우듯
살아온 내 잔상을 태워야 겠네.
산노을이 발갛게 물들고 난 다음
하얀 둥근달 굴러 가는 하늘을 보며
오늘에 서 있는 나에 대하여 깊은 감사를
드리는 한가위 명절이 되리.
추석 명절 친지들 한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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