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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동자와 가랑비
김길순
종일 잿빛 하늘에서 가랑비가 내립니다.
아직은 푸른 나뭇잎 그 위에
물방울이 남고 싶어 합니다.
젖은 나뭇잎에 물방울이 닿을 때
촉촉이 끌어안아 주며
아직은 청춘의 온기가 남아 있기에
물방울이
종일 쉬어 갑니다.
구절초와 노란 은행잎은
닿지 못하고 저 만치서 있습니다.
푸른 이파리위에
눈동자가 종일 젖는 날입니다.
※ 아래 추천을 눌러 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눈동자와 가랑비
김길순
종일 잿빛 하늘에서 가랑비가 내립니다.
아직은 푸른 나뭇잎 그 위에
물방울이 남고 싶어 합니다.
젖은 나뭇잎에 물방울이 닿을 때
촉촉이 끌어안아 주며
아직은 청춘의 온기가 남아 있기에
물방울이
종일 쉬어 갑니다.
구절초와 노란 은행잎은
닿지 못하고 저 만치서 있습니다.
푸른 이파리위에
눈동자가 종일 젖는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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