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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개질>이창년 시나의 이야기 2017. 8. 28. 01:00
현대시단 시선-99. 2016년 제18시집 <반잔의 술>에 실린 많은 작품중
<뜨개질>이창년 시인님의 시 한편을 올려본다. -김길순-
뜨개질
이창년
전철 안에서
다소곳하게 앉아
뜨개질 하는 중년의 여인
무료를 뜨개질 하는 걸까
꿈을 뜨개질 하는 걸까
사랑을 뜨개질 하는 걸까
여인의 지순한 아름다움에
따뜻한 감동이 뭉클
내 어릴 때 어머니
그 자애로우셨던 미소를
눈 감고 그려본다
이창년(李昌年) 시인
△경남 합천 출생
△서라벌예대 문예창작학과 졸업
△시집 『바람의 門』, 『겨울 나비』, 『나의 빈 술잔에』,『아침 이슬 저녁 노을』, 『네가 울메 나는 산이 되리』,
『동짓달 아흐레 날』 등
△제3회 한국문인산악회 문학상, 제1회 서포문학상 본상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한국현대시인협회 회원
△한맥문학가협회, 한국농민문학회 이사
△한국자유시인협회 부회장
△보리수 시낭송회 창립 상임시인'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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