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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힐링여행
    나의시 2017. 9. 27. 01:00












            힐링여행 / 김길순


    매달 한번씩 산과 바다를 찾아 가는 단체에서 이번에는 충남 서천군 장항에 가게 되었다.

    관광버스로 세시간 남직 달려서목적지에 내렸다. 장항 바다가 있는 주변에 씨큐리움이란

    전시관이 있어 관람하기 시작했다. 씨크리움은 Sea(qkek)+Question(wlfans)+Rium(공간)의

    합성어로 바다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질문을 던지며 해답을 찾아가는 전시.교육의 공간이란

    의미를 담고 있다. 씨큐리움에는 7.000점 이상의 다양한 해양생물 표본이 전시돼 있었다.

    로봇물고기 전시관에 들러 대형수조 속에 있는 움직이는 로봇물고기가 유영도 가능한다는

     <참돔>을 보니 실지 물고기로 보이기도 했다.


    전시관을 둘러본 후 야외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바닷가에 나갔다. 마침 썰물이라서 출렁이는

    바다물은 멀리에 있어 전체 전망만 바라보았다. 흐린날이라 파란바다 빛깔이 보이지 않아

    아쉬웠다.

    바닷가 소나무는 하늘 높이 울창하게 푸르름을 보여주어 신선한 솔향이 코끝을 스쳐 정말

    힐링여행이 되었구나했다.

    주변에 감나무에 감도 노르스름하게 익어가고 있었다.  달리는 차창밖에는 벼들도 누르스름하게

    익어가는것을 볼 때 결실의 날이 멀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하루 여행이지만 소나무 길을 거쳐 갯벌에서 비릿한 조개내음과 짭조름한 바다바람을

    쏘이고 와서 피곤함도 잊은채 책상에 앉아 글을 쓰게 되었다.

    역시 하루 여행은 피곤이 쌓이지 않아 좋음을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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