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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날에
김길순
창밖 바라보이는 용마산에도
강동구 친구 집에 가서 창밖 멀리바라보이는 일자산에도
담양 평풍산 산행을 하고 보여준 블로그님
산풍경도 모두 백설로 하얀 눈 세상이다.
아침저녁 울던 동박새 와
남쪽나라 분홍 바람은 어디쯤에서 겨울잠을 자고 있나.
겨울나무 빈 둥지에도 눈꽃으로 문이 잠겨있고
뚜욱!
뚝!
눈녹는 소리 지나가면
동박새 겨울을 털고 날아오를 때를
기다려 보는 한겨울의 꿈이어라.
<갈파람의 별>님 산행 담양 병풍산 풍경을 한 컷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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