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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와 연잎
김길순
푸른 연잎위에 빗방울 마냥 떨어져
굴러 내린다.
백련 홍련 꽃봉오리도 비를 맞는구나!
옥구슬을 굴리고 있는 연잎
보석처럼 빛나고
비바람을 다스린 채
순백의 비밀을 간직하고
비개인 하늘을 사모하며
옥구슬을 굴리고 있는
연잎이여!
화가 박희숙 그림
장맛비와 연잎
김길순
푸른 연잎위에 빗방울 마냥 떨어져
굴러 내린다.
백련 홍련 꽃봉오리도 비를 맞는구나!
옥구슬을 굴리고 있는 연잎
보석처럼 빛나고
비바람을 다스린 채
순백의 비밀을 간직하고
비개인 하늘을 사모하며
옥구슬을 굴리고 있는
연잎이여!
화가 박희숙 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