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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따블라 악기 김길순
원래는 인도 힌두교에서 전해 내려오는 전통 민속악기이죠.
이슬람이 들어오면서 약500년 전에 이것이 클래식으로
변형된 것으로 북 인도에서 가장 대중적인 악기라고 할
수 있는데 두 개의 드럼으로 돼있어요.
따블라는 고음을 내고 바야는 저음을 내죠. 양손을 이용해
고음과 저음 혼합해서 인도음악의 복잡한 박자를 만들어
낸다고 합니다.
따블라는 인도악기중에도가장 어려운 악기라고 해요.
제대로 소리를 낼려면 많은 훈련이 필요하다고 해요.
원래 음악은 사원에서 출발했다고 합니다.
따블라 연주가 어려운 것은 무조건 친다고 소리가 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첫 소리가 “따“이고 따음을
제대로 낸다는 것은 소리꾼으로 말하면 득음을 하는
것과 같다고 하네요.
“따“ 소리 하나로 최고의 감동을 전해주며 그 소리가
에너지로 전달되는 것이지요. 따블라에도 연구하는
여러 합파가 있다고 합니다.
따블라를 전수하는 원정진 씨
인도 아마다바드에서 10년이 넘도록 전통 예술을 배우고 공연하는 원정진 씨는 해외 공연을 많이 하고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아직 못했다고 한다. 원정진씨는 이 생애에서 다 못하면 다음 생애에서라도 계속되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으로 노력할 생각이라고 문학사계 작년 가을 인터뷰에서 말한바 있다.
우리도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따블라" 를 많이 접해 보길 원하는 마음에서
이 악기를 추천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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