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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성내지 않고나의 산문 2021. 5. 14. 00:05
사랑은 성내지 않고
김길순
성을 낸다는 것은 벌써 자기 중심적일 때 성을 내게 된다.
상대방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없을 때 성을 내게 된다.
상대방을 믿어주고 이해하는 마음이 없을 때, 그리고 자기 중심적이고
자기 위주의 사고방식의 욕구가 채워지지 않고 불만족서러울
때 성을 내게 된다.
그러므로 사랑의 조화로운 영속성을 위해서는 상대방에게 의심스러운
구속이 느껴진다 할지라도 너그럽고 온유한 마음으로 믿어 주고
이해하여 주게 될 때 그 관계는 영속 된다.
그러나 이러한 일을 해내기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그것은 어려운 일 중에서 가장 어려운 일에 속한다.
그르므로
사랑은 헌신적이요. 희생적인 성격을 띠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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