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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감한 결혼
김길순
아름다운 날 사랑의 결실로
두 사람이 새로운 시작을 하려 한다는
청첩장 내용은 코로나로 인하여
이렇게 편지로 새로운 가정 출발을
알려드리니 마음으로 격려와 응원을
부탁한다는 글이 카톡으로 왔다.
청첩장을 보내면서
가정을 출발한다는 뜻인데
영 실감이 나지 않아
축의금을 보내야 하나 말아야 하나.
망설이게 된다.
하객으로 참석하지 않으니
영 실감이 나지 않아
신랑 신부에게 형식보다
내용이 좋다는 덕담을 어서리로
떨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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