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효 에세이, 안병욱 교수의 글을 읽고
    나의 이야기 2021. 10. 18. 00:02

     

     

    효 에세이 안병욱 교수의 글을 읽고

                                                                                                

    피는 물보다 진하다. 피는 인간의 3대 액체 중에서 가장 강하고 뜨겁고 힘차다.

    이마에서 흐르는 구슬땀, 눈에 고인 맑은 눈물, 다 아름답고 소중하다. 그러나

    우리의 혈관을 흐르는 붉고 뜨거운 피는 땀이나 눈물보다도 생명력이 강하고

    응집력이 짙다. 땀이나 눈물에는 빛깔이 없다. 그러나 피는 짙은 적색이다.

    피는 정열의 상징이요, 생명의 상징이다.

     

    그러므로 피로 얽힌 인간관계는 사랑이나 이해관계나 사랑으로서 얽힌 관계보다

    더욱 강하다. 피로 얽힌 부모와 자식의 관계는 인륜의 근본이다.

    그것은 인간의 천륜이다. 하늘이 맺어준 인간관계이다.

     

    효는 인간의 감사심(感謝心)의 표현이다.

    인간의 고마워하는 마음의 자연스러운 발로다.

     

    사람은 은혜를 알고 은혜를 느끼고 은혜에 보답해야 한다. 그것이 사람의 당연한 도리요

    본분이다. 세상에 배은망덕처럼 부끄럽고 나쁜것은 없다.

    부모의 한량없는 은혜에 대하여 고맙게 생각하고 보답하는 마음, 그것이 곧 효심이다.

    효심은 인간의 참 마음의 표현이다. 안병욱교수,수필가의 글을 읽고 생략해서 발췌한 글이다.

     

    ***************************************************************************

     

    1920년 평안남도 용강에서 태어난 고인은 일본 와세다대 문학부 철학과를 졸업했다.

    59년부터 85년까지 숭실대 철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이후 흥사단 이사장, 도산아카데미 고문,

    안중근 의사 기념사업회 이사 등을 두루 지냈다.

     

                                           -김길순 작성-

     

     

     

    최국자 화가 작품

     

     

     

    공감은 아래 하트를 눌러 주세요.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 편지  (0) 2021.10.30
    (시) 10월  (0) 2021.10.20
    명언을 올립니다  (0) 2021.10.17
    (시)흰 바람벽이 있어  (0) 2021.10.14
    (시)착한詩  (0) 2021.10.13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