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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김길순
면목시장 골목에서
추억의 붕어 빵을 먹는다.
세상은 많이 변했지만
팥고물 넣은 구운 붕어가
따끈한 인정으로 다가온다.
호빵도 있지만 붕어빵이 더 정겹다.
붕어가 놀던 유년의 냇가에서
삼촌, 오빠 붕어잡던 모습 떠올리며
눈물겹게 꿀꺽 입속에서 넘어갔다.
꼬리지느러미 흔드는
냇가의 추억은 찬란했다.
붕어빵 김길순
면목시장 골목에서
추억의 붕어 빵을 먹는다.
세상은 많이 변했지만
팥고물 넣은 구운 붕어가
따끈한 인정으로 다가온다.
호빵도 있지만 붕어빵이 더 정겹다.
붕어가 놀던 유년의 냇가에서
삼촌, 오빠 붕어잡던 모습 떠올리며
눈물겹게 꿀꺽 입속에서 넘어갔다.
꼬리지느러미 흔드는
냇가의 추억은 찬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