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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부 사랑
    전체보기 2010. 10. 15. 05:44

     

     

      

    부부 사랑         김길순


     

    부부 사랑이란 

    처음 만날 때는 아이스크림 솜사탕 같이 달콤해서  

    생활이 궁핍하던 부유하던 그 자체를 초월해서

    서로 헌신적이고 10을 받으면 11이나 12를 보태어

    주고 싶은 마음으로 출발하게된다. 

    자식키우고 남편은 밖에나가 부지런히 돈벌어 집에 

    갔다주고 해서  집도 장만하고 자식들도 애지중지 하면서

    교육을 시킨다.

     

    이 과정 속에 부부사랑을 위험하게 만드는건 시댁 사람들이

    될수도 있다. 며느리가 아무리 이쁜짓을 해도 딸에게 주는

    칭찬보다는 모자란다고 한다. 물론 딸보다 더 며느리를 아끼는

    시부모님이 얼마던지 많다.

    그런데 어떤 누구는 남편은 사랑하는데

    시집식구 때문에 결혼생활을 파경에 까지 가는 것을 보게된다.

     

     

    이때문에 자칫 못참고 헤어지면 혹여 여우가 아닌

    호랑이를 만날수도 있기 때문에 무한히 참고 견디며

    이겨내야 한다.

     

    부부사랑은 하루같이 달콤하지 만은 않은 것을 먼 훗날 알게 된다.

    미울때는 한없이 미울때도 있는것이라고 본다. 그러길래 항상 초심을

    잃지 않아야 배가 종착역까지 항해를 한다.

    나는 저사람 없으면 절때 못살아,

    이 세상에서 제일 사랑해 한다는 

    부부에게 질문을 던진다.

     

    다시 태어나면 만나겠냐는 질문에는  왜 그리

    속시원하게 "예" 다시 만나고 싶어 하는 대답을 하는 사람이 적다.

     

    내가 존경했던 유명한  시인이자 교수님인 X 교수님은 명강의에

    빠질것 없어 보이는 그 분이 평소 맥주를 좋아 하시고 긴 담배 연기를

    내 뿜어시곤 했었다.

    어느날 교수님에게 질문을 던졌다.

    만약에 다시 태어나면 지금 사모님과 다시 만나겠습까. 

     

    아니 내가 왜 다시 만나나. 하셨다. 놀라지 안을 수 없었다.

    이유는 부인이 욕을 잘 한다는 것이였다. 

    지금 살고 있는 것은 결혼이란 약속을 했기 때문에 약속은

    이 세상 까지라는 말을 들었다.

    그런데 그 교수  얼마전에 암에 걸려 거동이 불편한데 부인은

    헌신적으로 간호를 하는걸 볼때 저 은혜를 이 세상에서 다 갚을 수

    있을까 하고 나는 생각했다.

    지금 물어보면 아마도 부인과 함께 영원히 가고 싶어 라고 대답이

    바겼으리라 믿는다.

     

    이렇듯 부부의 사랑은 오래 참고 처음 초심과 같이

    10을 주면 11이나 12를 보태어 주면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못갈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여보 당신 우리 영원히 변치말고 사랑해요.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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