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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의 생애나의 이야기 2022. 12. 5. 00:02
윤동주 시인의 생애
일제 식민통치의 암흑기에 이광수, 최남선 같은 거물급 문인들도 대부분 친일의 길에 들어섰을 때 북간도 명동촌 출신의 나이 젊은 무명시인 윤동주(1917~1945)는 반일 운동을 하다가 일본 후쿠오 형무소에 수감되어 죽어도 굴하지 않고 저항하다가 옥사했다.
1941년 말, 윤동주가 스무다섯 살 되던 해에 그가 일본 유학 수속을 순조롭게 밟을 수 있게 하기 위해 윤동주네 집에서는 부득이 창 씨를 하여 히라누마(平沼)로 고쳤다. 그 이듬해인 1942년 1월 19일 윤동주는 연희전문학교에 창 씨 신청서를 제출하고 나서 부끄러움을 금할 수 없었다.
닷새 뒤인1월24일 이 부끄러운 심정을 표현한 시가 바로 <참회록>이다. 윤동주의 자서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지금까지도 이런 민족에 대한 참 사랑을 바탕으로 하는 참회 정신으로 수많은 사람들의 심금을 크게 울려 주었다. 바로 이런 까닭에 윤동주의 시는 이와 같은 큰 예술적 생명력을 갖고 있는 것이리라.
(자료 문학사계 84호에서 발췌) -작성 김길순-
(다음 이미지 발췌) 그림 정인우 가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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