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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금강산
김길순세월이 약이란 말이 실감 나게 다가온다.
국민 모두가 즐겨 불렀던 가곡 그리운 금강산도 , 우리의 소원은 통일도
들어본지 오래 되었다.
그토록 열망하며 기다렸던 남북통일을 보지 못한 채 돌아가신 이산 가족
어르신들은 얼마나 한스러웠을까. 북에 두고 온 가족 소식조차 모른 채 눈을 감으셨을까.
이번 구정을 넘기면서 북한 동포들을 생각할 때 "맺힌 원한 풀릴 때까지---더럽힌 지 몇몇해---"
등의 가사가 비장하여 부르지 못한 그리운 금강산을 이제야 불러보았다.
수수만년 아름다운 산 못 가본 지 몇몇 해 아~ 그리운 금강산 일만이천봉이
눈앞에 다가온다.
그리운 금강산 노래 가사
누구의 주제런가 맑고 고운 산
그리운 만 이천 봉 말은 없어도
이제야 자유 만민 옷깃 여미며
그 이름 다시 부를 우리 금강산
수수 만 년 아름다운 산 못 가본 지 몇몇 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비로봉 그 봉우리 짓밟힌 자리
흰 구름 솔바람도 무심히 가나.
발아래 산해 만리 보이지 마라.
우리 다 맺힌 원한 풀릴 때까지
수수 만 년 아름다운 산 더럽힌 지 몇몇 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 그리운금강산 - 작사 한상억, 작곡 최영섭'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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