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 워즈워스의 시 연구

 

 

 

 

 

 

 

 

 

 

 

 

                                                   엄용희 지음 L.I.E 영문학총서 제7권

 

엄용희 서울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학사, 석사, 박사

논문<워즈워스의 시어> (19세기영어권문학 제10권1호)

<실락원> 번역의 검토> (밀턴과 근세영문학 제15집 1호

<대학 영어교육의 방향> (안과밖 12호)등 다수

역서 <고딕 소녀>(도서출판 열림원)

 

워즈워스는 짧고 아름다운 시에서 길고 복잡한 시에 이르기까지 여러 종류의 시들을 오랜 기간에 걸쳐 썼고, 다양하면서도 전체를 묶어 이해할 통로를 열어주는 그만의 시학이 뚜렸하다. 자연에 관한 사색과 찬미, 프랑스 혁명초기를 배경으로 한 인본주의적 열정, 근대적 자아의 형성, 삶을 채워가는고통의 면면들에 대한 숙고, 지나간 일의 새로운 이해, 감정의 고양 등 워즈워스의 시를 읽는 동안 다양하게 느낄 수있다.

워즈워스의 시한편을 소개한다.

 

 

서시          윌리엄 워즈워스

 

…그러나 이 희망들이

헛될지라도, 그래서 내가 스스로를 알도록

깨우침 받지 못할지라도,…

…두려워 할 필요가 있겠는가 그대로부터의

가혹한 판정을, 내가 멈추기 싫어한다 해서

그 회상의 시간들을, 환영같은 것들의

마력을 가진, 그리고 사랑스런 형상들과

달콤한 감각들을 가진,…?

 

이는 '어린 시절'로 표상되는 어떤 '섬광'이 분명 있었는데 사라졌고,

그러나 '괜찮다'는 외침으로 보여진다.

서시는 사라진 '과거'를 복원하여 시인으로서의 자아를 정립하려는 워즈워스의

시도이며, 내면을 들여다 보고 기억의 강물을 따라가는 여정의 기록이다.

<서시>를 읽으면서 '시와 상상력'의 문제를 ' 역사와 해석' 의 문제로 등치시키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목차

 

1. 워즈워스 시어

2. 워즈워스의 비문적 시 : 루씨 시편들

3. 워즈워스의 목자시 : 형제들'과'마이클'

4. 18세기 언어관과 워즈워스

5. 서시와 언어의 한계

6. 서시 5권에서의 (옷)입기'와' '읽기' 의 비유

 

※ 워즈워스는 시 공부하기에 좋은 시인이다. 짧고 아름다운 시에서 길고 복잡한 시에    이르기까지 여러 종류의 시들을 그 만의 시학이 뚜렸한 워즈워스의 시연구 책을 권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