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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서예대가 (우죽)양진니'우죽체'의 정수보여나의 이야기 2010. 11. 23. 09:15
"명필의 길은 선현의 길 겸허히 따르는 것" 대한민국 서예대가와의 만남"
서예 인생 총정리하는 개인전서 경이로운'우죽체'의 정수 선보여
(우죽)양진니선생
76년간 붓글씨를 써온 (우죽) 양진니(82)(사)한국서예협회 고문이 그의 서예 인생을 총 정리하는 개인전을 열었다. 지난 8월23일 부터 2주간에 걸쳐 인사동 서울미술관에서 열린 이번 전시는 2006년 '한국서예 3대가전'이후 4년만에 처음이다.그는 서예와 함께 한 일생을 정리 한다는 차원에서 최근 3년간 밤낮없이 수천여점을 썼고 그 가운데 150여점의작품을엄선했다. 400여평의 서울미술관을 꽉 채운 '우죽체'의 작품세계는 그 규모로나 수준으로나 전무후무할 것이라는 평이 이어졌다.
소박하게 서의 신비 속에서 보석을 캐내느라 여념없이 살아온 나의 삶에 감사하며 이번전시를 통해 많은 서예인들이 전통서예를 바라보는 눈을 새롭게 뜨고 그것이 창조적 산물의 근간이 되어야 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어주길 간절히 바란다. 그렇다면 그보다 큰 희열이 없겠다고 했다.
서예는 동양 예술의 최고 정수
그는 한자 자체가 예술적 형상을 가지고 있으며 동양예술의 정수를 간직하고 있는 만큼 서양예술과 어깨를 견줄 수 있다고 했으며, 서예를 수 천 년의 역사를 가진 정신을 수양하는 심도있는 예술임을 보여 주었다.
2010, 9월 전시회 모습 (참좋은 이들 21)에서 참고 했음
※ 중니와 우죽체의 뜻은
양고문은 임신중에 할아버지의 꿈에 공자가 보였다고 해서 중니라는 공자의 호를 딴 이름을 갖게 되었고 우죽이란 호는 대나무처럼 꼿꼿한 품성을 지니라는 뜻으로 한학자였던 선친이 지어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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