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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비가 오시는가나의 이야기 2024. 7. 3. 00:01
비가 오시는가
김길순
비가 오시는가
어디서 오시는 가랑비기에.
시나브로 나를 적시는가
비가 오시면
촌부는 부침개를 잘 부치시듯
나 또한 가랑비에 옷 젖은 날에는
파초처럼 향수에 젖어
김치전을 부친다네.가랑비가 오시는 날에는.
비가 오시는가
김길순
비가 오시는가
어디서 오시는 가랑비기에.
시나브로 나를 적시는가
비가 오시면
촌부는 부침개를 잘 부치시듯
나 또한 가랑비에 옷 젖은 날에는
파초처럼 향수에 젖어
김치전을 부친다네.
가랑비가 오시는 날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