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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기로운 삶
    나의 이야기 2024. 8. 20. 00:01

     

     

    향기로운 삶


                                                                                                       홍성훈

      로버트 월딩어 하버드대 교수는 행복은 부도 명예도 학벌도 아닌 따뜻한 관계가 행복을 결정한다고 했다.
    그는 "행복과 건강에 영향을 주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사람들과의 따뜻한 관계'라며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주는 따뜻한 가족과 친구, 동료 이웃들만으로도 충분히 행복을 찾을 수 있다고 했다. 외형적 조건 보
    다는 가까운 이들과 함께 쌓아 가는 따뜻하고 의지 할 수 있는 관계가 행복을 결정한다고 말하고 있다.

    정체봉 아동문학가의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는 짧은 동화의 내용이다.

              세탁소에 갓 들어온 새 옷걸이에게 헌 옷걸이가 말했다.
              "너는 옷걸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기를 바란다."
              "왜 옷걸이라는 것을 강조하시는지요?"
              "잠깐씩 옷이 자기의 신분인양 교만해지는 옷걸이들을 그동안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아동문학은 문학의 뿌리이며 근원이다. 사람이 어린이에서부터 출발하듯이 문학은 푸른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아동문학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본다. 그렇기에 이동문학가로서 긍지를 느끼면서 "동심으로 살면 세상이 아름다워집니다!라는 말을 늘 강조하고 있다.

      태양이 없으면 이세상은 암흑으로 변할 것이다. 3%의 소금이 바닷물을 썩지 않게 한다. 이 세상에 문학이 없다면 태양 없는 세상처럼 어두워지고 소금 없는 바닷물ㅇ처럼 썩어질 것이다 '매일 맑은 날만 계속된다면 세상은 황량한 사막이 될 것이지만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어딘가에 샘을 숨기고 있기 때문'이라는 말처럼 우리 문학인들은 태양 같은 존재로 세상을 밝히고 소금 같이 썩지 않게 하며 마르지 않는 샘물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 꾸준히 전진해야 한다.

    끝으로 즐겨 쓰는 서산대사의 시를 옮겨본다.

              눈을 밟으며 들 가운데를 갈 때는
              발자국을 어지럽게 걸어가지 말자
              오늘 내가 남겨 놓은 이 발자국이
              뒤에 오는 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라


    ● 위의 글은 2024년 8월호 월간문학 권두언(홍성훈 아동문학가))에 나온 글을 부분적 발췌해서 올린 글이다.
       홍성훈 "아동문학가. 한국문인협회 아동문학 분과회장"
    -작성 김길순-

     

    강원도 양양의 의상대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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