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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고통 外 파도나의 이야기 2024. 8. 23. 00:01
고통
이신강
어려움과 고통을 피하지 마라
받아 버려라
어려움은 어렵게 하기위해서가 아니고
더 높이
더 깊이 알게 해 준다
어려움이 바로 자신을
살리고 지키기 위해서였다사소한 행복이 큰 행복이요
고통스런 십자가가 없었으면
어찌 깨달았으랴
나를 깎고 또 깎는 일이
내가 되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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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
이신강
조급해 하지마라
올 것은 오고
갈 것은 갈 것이다
네가 기다리는 날은
더디 오는 것 같지만
알맞은 때에
좋은 날이 오고
파도가 참 너를 조각 했으니
감사하며 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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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강 1943년 충남 공주
*1968년 숙명여자대학교 국문과 졸업
*1985년 <시문학>2회 추천
*시집 <누구 가슴에라도>,<밤의 비행> ,<나의 6·25>,<무인도에서 살아온 사람> 등
*선사문학상. 숙명문학상.한국현대시인상. 푸른시학상, 전국시낭송대회 우수상
*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 강동문인회 고문.
● 문학사계 2024년 가을 91호 발표된 글 -작성 김길순-'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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