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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일기
김길순
어제 저녁 큰 시누이 집에서 양력설 맞이로 보내온 가래떡 한 상자
한가닥 짤라서 맛을 본 후 다음날 새벽 꾸덕해 진다음 썰기로 하고 미뤄 두었다.
새벽 5섯시 전에 일어나 보니 벌써 꾸덕해지기 시작했다.
블로그를 뒤로 한채 썰기 시작했으나 좀처럼 양이 줄어들지 않아 그이도
새벽잠을 깨워 같이 썰었다. 8시에 끝이 나고 봉지봉지 꺼내 먹기 좋게 싸서
냉동실에 넣은 후 끝이 났다. 오늘은 교회 다녀오기로 마음 먹었기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녀오니 오후 2시가 되었다. 작년 가을 그이가 자동차 운전하다 급발진
사고가 있 은 후 좀 해서 승용차를 타지 않고 대중교통을 타기에 오늘따라 날씨는
삼라만상이 꽁꽁 얼어붙는 것 같았다. 바쁘게 산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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