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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 비
    나의 이야기 2025. 2. 17. 00:01

     

    구글 봄비 이미지

     

     

     

    봄비

                           정목일

     

    봄비는 무슨 노래 부르길래

    새싹들은 초록 눈을 반짝 뜰가

    눈동자 가득 피어나는 푸르름!

     

    봄비는 무슨 얘기 속삭이 길래

    새들은 숲 노래 배워 오고

    졸졸졸 개울물 줄지어 소풍 올까.

     

    봄비는 무슨 눈짓 주었길래

    살랑살랑 꽃내 이끌고 놀러 오고

    나비나비 춤추며 멀리서 찾아오나.

     

    봄비는 무슨 편지전햇길래

    모두들 싱그런 화장을 시작할까

    부푼 가슴 자박자박 발자국 소리······

     

     

     

    어린이 눈은 신비롭습니다. 모든 사물들을 새롭게 보게 되는 눈이 신비로울 뿐만 아니라,

    그 눈에 비쳐지는 자연이나 모든 사물들도 신비롭기 때문입니다.

    * 1978년 3월3일 한국동시 감상에 실린 시 입니다. -작성 김길순-

     

     

     

    구글 이미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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