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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출간한 <영원한 세계의 명시> 에 실린 '윌리엄 블레이크' 시 한편을 올립니다.
아, 해바라기
윌리엄 블레이크
아, 해바라기여!
시간에 지쳐
태양의 발자국을 헤아리고 있네.
나그네의 여로가 끝나는 곳
그 달콤한 황금의 땅을 그리며
욕망으로 소진한 청년이
눈빛 수의를 입은 창백한 처녀가
그들의 무덤으로 부터 일어나 갈망하는 곳
바로 내 해바기가 가길 소망하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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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바라기는 꽃이면서 태양을 상징한다. 해바라기는 인디안의태양의 꽃, 페루의 황금의
꽃등으로 불러지는 것으로 보아 절대적인 앙심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태양을 향해 머리를 돌린다는 이야기도 있고 선명한 황색의 둥근 꽃 모양이 태양처럼 생겼다 해서
정열과 감명을 상징하는 꽃이라 한다. 이 시에서는 "무덤으로 부터 일어나 갈망하는
곳"은 청춘의 재생이나 부활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의미가 깊은 시라 본다.- 작성 김길순 <영원한 세계의 명시>를 보고 발췌한 시 이다.
구글 이미지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