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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해바라기
    나의 이야기 2025. 2. 21. 00:01

     

     

     

    최근에 출간한 <영원한 세계의 명시> 에 실린  '윌리엄 블레이크' 시 한편을 올립니다.

     

     

    아, 해바라기

                            윌리엄 블레이크

     

    아, 해바라기여!

    시간에 지쳐

    태양의 발자국을 헤아리고 있네.

     

    나그네의 여로가 끝나는 곳

    그 달콤한 황금의 땅을 그리며

     

    욕망으로 소진한 청년이

    눈빛 수의를 입은 창백한 처녀가

    그들의 무덤으로 부터 일어나 갈망하는 곳

    바로 내 해바기가 가길 소망하는 곳

     

    *************************************

     

    ※ 해바라기는 꽃이면서 태양을 상징한다. 해바라기는 인디안의태양의 꽃, 페루의 황금의
    꽃등으로 불러지는 것으로 보아 절대적인 앙심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태양을 향해 머리를 돌린다는 이야기도 있고 선명한 황색의 둥근 꽃 모양이 태양처럼 생겼다 해서
    정열과 감명을 상징하는 꽃이라 한다. 이 시에서는 "무덤으로 부터 일어나 갈망하는
    곳"은 청춘의
    재생이나 부활을 의미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의미가 깊은 시라 본다.

    - 작성 김길순 <영원한 세계의 명시>를 보고 발췌한 시 이다.

     

     

     

    구글 이미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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