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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 하여가,와 단심가나의 이야기 2025. 5. 4. 00:01
(시조) 하여가, 와 단심가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또 어떠하리
만수산 드렁 칡이 얽혀진들 엇떠하리
우리도 이같이 얽혀 백 년까지 누리리라
(하여가) 이방원 선생● 위의 시조는 조선 왕조 왕인 태종 이방원은 포은 선생에게 조선 개국에 동참할것을 강요한다.
<하여가>라고도 하며 "고려 왕조면 어떻고, 새 왕조면 어떻습니까? 만수산 드렁 칡이 같이 얽혀서
함께할 것을 권유할 시조, 그렇지만 포은 선생은 단 번에 거절하고 <단심가>로 화답을한다.
오랫동안 함께 누려 봅니다.
이 몸이 죽어죽어 일백 번 고쳐 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
임 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줄이 잊으랴
(단심가)포은정몽주 선생
● "이 몸이 죽고 다시 또 죽어 백번을 죽는다 한들 내 마음은 변할 수 없고, 또한 백골이 흙속의 티가 되어
넋이나마 없을지라도 임금에 대한 충성심은 바꿀수는 없다"는 포은 선생의 시조, 이 시조는 반복법을 써서
의지를 나타낸 시조라 본다.
(출처 월간문학 )에서 발췌 -작성 김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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