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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인물의 신체에 숨겨진 비밀은나의 이야기 2025. 4. 30. 00:01
역사적 인물의 신체에 숨겨진 비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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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에지 지음·이미정 옮김. 의학자이자 역사학자인 저자는 유명인들이 갖고 있던 신체적 특징이나 질병,
그들 사후에 발생한 신체 부위 도난 사건 등을 추적하며 이러한 과거사의 사회·문화적 의미를 파헤친다.
의학자인자 역사학자인 저자는 반 고흐의 귀, 마리 퀴리의 골수 아인슈타인의 뇌, 소크라테스의 머리뼈, 등
역사 속 인물의 신체 부위에 얽힌 놀라운 이야기를 수집해 소개한다.
화가 빈센트 반 고흐는(1888년 12월) 프랑스 아를에서 고흐는 자신의 왼쪽 귀를 일부 절단한다. 그가 왜 귀를
잘랐는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정실질환에 의한 충동성 행동으로 추정된다.
그는 이후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귀 절단은 그의 삶에서 유명하고도 미스터리한 사건이다. 고흐의 귀는
오늘날까지도 예술가의 고통 정신 질환 창조성과 광기 사이의 경계를 상징하는 일화로 인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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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 퀴리(1867~1934)는 인류를 위한 방사능 연구에 자신의 '골수'를 내 준 인물로 평가된다. 퀴리는 방사능 연구
인물로 평가된다. 퀴리는 방사능 연구의 선구자로 라듐과 폴로늄을 발견했고, 방사능이라는 개념을 정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방사선 치료의 길을 열었고 현대 암 치료의 기반을 닦았다. 그러나 당시에는 방사능의 위험성이 거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퀴리는 오랜 시간 동안 방사성 물질을 보호장비 없이 직접 다루었다. 그 귀중한 원소를 찾으려고 방사능이 인체에
해롭다는 사실을 모른 채, 연구 도중 손으로 직접 시료를 만지기도 하고, 방사성 물질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도 했다.
그 결과로, 그녀는 만성적인 피로와 백혈병 등 방사선 노출과 관련된 질병으로 고생하다 재생불량성 빈혈로 숨졌다.
※ 책~ <고흐의귀 퀴리의 골수> 내용에는 세상에서 유명한 이들의 신체 부위에 놀라운 비밀을 담고 있다.
(출처 세계일보 박태해 선임 기자의 글을 읽고 간추려 올린 글 -작성 김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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