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나미(지진해일)전쟁보다 무서웠다전체보기 2011. 3. 16. 05:40
쓰나미(지진해일) 전쟁보다 무서웠다
김길순
잔잔한 바다가 한순간 노하여
흑색 바다로 변했네.
무서운 악마의 모습을 한 흑색물
그 악마 같은 탈을 쓴 흑색바닷물이
솟구쳐 오르면서 여러 마을을 덮쳤네.
십리를 피신 못하게 하고,
총소리 대포소리 전쟁 예고도 없는
조용히 밀어붙이는 무서운
쓰나미(지진해일).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건 자연의 섭리
천변지이 이네.
그 무섭다던 원자폭탄 핵무기도 막질 못하네.
인간은 거부 할 수도 없이 받아 드렸네.
희생된 그들에게 위로의 기도를 올리네.
국경 인종 초월하고 온정의 손길 이어지네.
혼란과 약탈이 보이지 않고 흐트러짐 없는
일본이여 힘내라.
※ 위 사진 다음 이미지
'전체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찔레꽃 피는 언덕 (0) 2011.03.18 봄날 김유정 생가에서 (0) 2011.03.17 봄날은 간다고, 나도 간다고 (0) 2011.03.15 새장문을 열면서 (0) 2011.03.14 3월의 투명한 기도 (0) 2011.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