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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바다 주꾸미 축제전체보기 2011. 4. 16. 05:26
부안 바다 주꾸미 축제
김길순
봄바람은 해초 내음을
새만금 방죽에도 실어왔다
갈매기는 비행에 분주하고
만선을 꿈꾸는 어부들은
어망을 끌어올리고 있었다
햇살에 타는 일손
물새들의 나래 짓이 사라지면
어선들은 닻을 내리고
붉게 물든 저녁
피로를 푸는 잔이 오간다
주꾸미 축제가 열리는 날
바다를 울리는 풍물소리
뭍으로 하늘로 메아리 친다
고향 지키는 저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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