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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만 배부른 항아리전체보기 2011. 4. 15. 05:40
고독만 배부른 항아리
김길순
어머니 시집살이 할 말이 너무도 많아
입은 크게 벌려도
속으로 눈물짓는 모습
그리움 가득안고 빈 배만 부른 채
두들겨 보면 탱
여운 남겨있는
그리움이 서린 몸짓
오늘도 그윽한 눈으로 하늘을 보며
할 말 못다 하고
안으로 눈물짓다
흙으로 남은 고독의 여인
사진 출처 다음검색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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