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들레와 나비 / 김길순
도심의 정원에
샛노랗게 피어있는 민들레
나비를 부르기 위한
꽃방석이 황홀하다.
유채밭 이랑에서 놀다
노랑이 좋아 찾아온 나비
반공중에서
하늘하늘 춤을 추는
나비들의 축제
꽃잎에 사뿐히 내려앉는다.
지나는 인파속에서도 나풀나풀
나비의 허리짓이 노란 햇살에 눈부시다.
'전체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괴산 '산막이 옛길'을 찾다 (0) 2011.04.22 행운의 네 잎 클로버 (0) 2011.04.21 마이산 탑사에서 (0) 2011.04.19 백두산 가는 길 (0) 2011.04.18 4월은 4월은 (0) 2011.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