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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하는 사람은
김길순
사랑하는 사람은 키가 크고 작고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아무리 키가 작고 연약한 여인이라 할지라도 사랑하는 사람은
그녀가 손가락 하나만 움직여도 그녀에게로 달려간다. 그리고
그가 원하면 무엇이던 해주려 한다.
사랑에는 바다 같은 사랑 하늘같은 사랑
에로스의 사랑 싱거운 사랑 등이 있다.
살아가면서 가정에 모진 풍파도 닥친다. 그 풍파를 이기고 견디는
사랑은 죽는 날 까지 사랑하며 살 수 있다.
사랑이 변질 되면 자기 욕구만 생긴다. 불평이 심해지고
어디 다른 사람은 없나 하고 기웃거릴 때 파탄이 생긴다.
영원히 사랑하는 사람으로 동행하려면 최초의 초심을 잃지 않아야 한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권력도 아니고 금전도 아니다.
그것은 아주 작으면서 부드러운 눈송이 같다. 하늘에서 내려 쌓이면
엄청난 무게가 되듯 사랑 하는 사람도 작은 것에서 고맙게 여기고
예쁘게 봐 주려 하는데서 사랑의 무게가 세상에 그 무엇과도 비교 할 수
없으리 만큼 크고 소중함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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