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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녀온 불국사를 생각하며
    전체보기 2012. 9. 8. 06:04

     

     

     

     

     

     

     

     

     

     

     

     

     

     

     

     

          다녀온 불국사를 생각하며

     

    김길순

     

     

    불국사 전경과 가는 길은 철따라 다르다.

    봄이면 벚꽃 터널을 만들어 주고  여름이면 초록잎 가을이면 울긋불긋

    단풍 길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경내에 들어서면 대웅전이 보이고 옆으로 들어서면 석가탑과 다보탑이 보인다.

    달밤이면 달을 보고 서있는 탑의 유래를 생각해 보며 탑돌이 하는 모습도 떠올렸다.

     

    웅장한 에밀레종의 슬픈 유래를 생각하는 순간 어린 아이의 울음소리가

    에밀레하며 가슴을 쨍하고 울리며 여운을 남겨줌도 느꼈다.

     

    토함산 석굴암에 오르려면 새벽이 좋았다.

    굽이굽이 산 능선을 따라 올라가면 맨 위 가파른 꼭대기 좁은 공간 안에

    석굴암을 볼 수 있었다.

     

    산위에서 저 아래로 보이는 동해바다가 보이면서 아침이라 찬란한

    햇살이 물위에 비쳤다. 이 때 타고르 시인의 시 한 구절이 생각났다.

    동방의 밝은 빛이 되리라, 라는 시어를 밝은 빛은 동해에서 떠오르는구나

    하고 연결시켜 보았다.

    불국사 석굴암에서 내려다 본 해 돋는 아침을 보고 대한민국 온 땅에

    찬란한 빛이 동해에서 비춰주고 있음이 가슴 벅차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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