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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이라는 말
김길순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이는 말이다. 너의 두 손을 가슴에 대고
물방아 같은 심장의 고동을 들어 보라. <민태원의 청춘예찬>에서 이 말을 들어
봤으리라.청춘의 피는 끓는다. 기관의 중요한
부분 심장에서 끓는 피에 비교하면 되리라. 인류역사를 꾸며 내려온 동력에비교하면 되리라. 청춘의 끓는 피가 아니면 세상은 얼마나 삭막하랴.
요즘 청춘의 고동 소리같이 싸이의 감남 스타일 노래와 말춤이
세계를 강타하며 젊은이들의 솟구치는 힘을 노래와 춤으로
발산 하지 않는가.
젊음에서 정열의 바람이 불어오면 얼음덩어리도 녹일 수 있고
매 마른 가지에 물이 올라 새싹을 피울 수도 있는 아름다운 청춘사막에 오아시스 역할을 하는 청춘이여!
젊은 청춘이 아름다운 이상으로 꽃필 때
평화롭고 행복한 살맛나는 세상이 되지 않을까.
청춘이라는 그 말은 언제 들어도 싱그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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