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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 잠비아 산간 오지마을 아버지와 아들
    전체보기 2012. 10. 6. 07:09

     

     

     

     

     

     

     

     

     

     

     

     

     

     

    아프리카 잠비아 산간 오지마을 아버지와 아들

     

               김길순

     

    다리가 불편해서 휠체어 아니면 거동이 불편한 아버지

    아들 역시 다리의 병을 앓아 거동이 불편한 모습

    낡은 휠체어 한 대로 학교에 가기를

    포기할수 밖에 없는 아들

     

    아버지는 날마다

    나무주걱을 손작업으로 만들어 생계를 이어가고 있었다.

    오지마을 산기슭 토담집

    보이는 건 낡은 흙 뭍은

    옷이 줄에 걸려있고 식사를 해 먹는 도구는 보이지도 않았다.

    그런데 인간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물

    그 물을 떠오기 위해 산길을 몇 백 미터 가야 조그만

    약수터 같은 샘이 나온다.

     

    봉사단 청년은 보다 못해 15살 몸이 불편한 소년을 업고

    자그만 물통을

    들고 내려 와야만 했다.

    소년의 장래 희망을 물어보니 장차 공부를 해서 의사가

    되고 싶다고 했다.

    자기와 같이 병든 자들을 고치고 싶다고 말하는 소년의

    눈망울에는 이슬이 촉촉이 맺혀 있었다.

    척박한 곳에 태어나서

    이렇게 어렵게 세상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니 나는 실로 아름다운 금수강산에서

    태어났음을 조물주께 감사를 드리지 않을 수가 없다.

     

    어제 밤 EBSTV방송 아프리카 잠비아에 간 봉사단 청년을 보고

    아픔을 나누는 모습이 그 보다 값진 일이 또 있을까 생각하고

    그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절실함을 느껴졌다.

    소망의 밝은 빛이 하루 속히 그들에게 비춰지길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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