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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서로 아껴주고나의 이야기 2013. 10. 11. 06:10
부부는 서로 아껴주고
김길순
TV에서 아내에게 사사건건 간섭이 너무 심한 남편을 말하는 시간이었다. 옷도 아기 기저귀도 아내
생리대도 인터넷으로 남편이 주문해서 배달해 온다고 했다.
아기가 물 쏟으면 누워서 아내에게 걸레가져 오라 소리친다고 했다. 집에 들어오면 손끝 하나 움직이지
않고 모든 것 아내에게 시킨다고 했다. 아기 둘 데리고 살림살이 하는것이 그렇게 힘드냐 자기 어머니는
여러 남매를 키우면서 말없이 일해 왔는데 하고 오히려 아내 말끝에 남편이 당연한듯 직접 앞에서 말하기도 했다.
물론 남편도 바깥일이 힘 든다해도 집에오면 작은 일이라도 도와주면 아기엄마는 훠얼씬 수훨 하리라.
자기 어머니가 힘들게 고생을 하셨다면 자기 아내에게는 일의 양을 도와서 줄여주고 고생의 대물림은 하지
않아야 하는데 아내를 대하는 태도가 너무 심한것 같았다. 사랑하며 아껴줘야할 아내를 빨래하고 밥해주는
이로만 착가하는 그 남편, 앞으로 아내가 병이라도 나서 누워있으면 그때야 비로서 귀한 줄 알고 정신을
차릴려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부부는 서로 아껴주고 가려운데 긁어주는 사이가 진실로 사랑하는 사이가 아닐까? 그리고 작은 돈으로
물건사는 재미도 솔솔 있어야 하는데 아내가 혹여 비싸게 물건을 살까봐 작은 것 까지 구입해 준다면 여자는
살림하는 맛을 잃을 것이다. 하루 속히 그 남편은 아내를 믿어주고 아껴주고 집안일은 모두 아내몫이다,라는
잘못된 사고 방식을 고칠 때에 아내의 얼굴에 함박꽃 웃음꽃이 피어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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