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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빠! 어디가! 아이들의 뜨거운 눈물
    전체보기 2013. 11. 4. 06:48

     

     

     

     

     

     

     

     아빠! 어디가! 아이들의 뜨거운 눈물

                                                                        김길순

     

     

      평소 말 수가 적고 참을성 있는 성준이 아빠와 헤어지고 삼촌과 낯설은 곳에서 하룻밤 잔다는 말에

    조용히 눈물을 삼키더니 끝내는 뜨거운 눈물이 볼 에서 흘러 내리고 있다.  하룻밤을 같이 지내야 하는

    송종국 삼촌은 여러가지 궁리 끝에 줄넘기 1000개를 하면 성준이가 해 달라는 것을 해준다고 하자

    성준이 송종국삼촌의 사인을 받고 싶다고 했다.  어려도 송종국 삼촌이 축구 국가대표선수였었고 유명하게

    알려진 인물임을 알고 있었다.

     

    역시 어린이의 꿈은 진솔 하였다.  밤이 이슥 할 때까지 성준이는 1000개의 줄넘기를 넘기고 그가 갖고

    싶어했던 종국삼촌의 사인을 받게 된다.  이날 밤 부자간 부녀간 하룻밤 떨어져 잔다는 말에 어린이들은

    뜨거운 눈물을 보였다.  민국이는 성준이 아빠의 따뜻한 배려를 받아들여 늠름하게 참아냈었고 준수는

    어찌할바를 모르고 성주삼촌에게 말타기를 하며 떼를 썼다. 여자어린이 지아는 종혁이 삼촌이 정성껏

    해준 저녁 밥을 맛있게 먹고는 끝내 아빠 없는 밤은 넘기려 하지 않자 종혁 삼촌이 제자리로 가고 지아

    아빠가 찾아온다. 늦게 합류한 윤 후도 아빠와 떨어지지 않으려 하자 그가 원하는 성주삼촌과 지나게 된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어린 아이들의 부모사랑은 그 무엇과도 바꾸지 않으려 하는 완강함을 볼 수 있었다.

    그 속아린 어린 마음을 시청하는 나의 마음도 안타까워 어찌 할바를 몰라 조용히 달래는 위로의 마음을

    보냈다.  아이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수고 하신 아빠들께 고마운 마음이 앞섰다.

                              MBC 2013년 11월3일 아빠 바꾸기 방영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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