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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눈에 반하면
    나의 이야기 2014. 11. 15. 04:00

                                     

     

     

     

     

     

     

     

                           첫눈에 반하면

                                          김길순

     

     

         첫눈에 반하면 어찌해도 곱게만 보인다고들 한다.

         어느 가수는 버스에 내려 집으로 가려던 아가씨의

         옆모습이 예뻐서 뒤따라가 말을 걸어서 인연이 되었다고 한다.

     

              또 우리나라 어느 정치인은 은행창구 직원이었던 부인을 보고 첫눈에 반했다고 한다.

         통장에 들어있던 한 학기 등록금 중 10만원을 매일 2000~3000원씩 나눠 찾았다고 한다.

         그러니까 은행에서 아가씨 얼굴 볼 구실로 매일 간 것이다.

         나중에 친구가 알고 중매역할을

         해서 부부인연까지 맺게 된 것이라고 한다.

     

         어느 부부는 선을 볼 때 아가씨가 밝은 남빛 밍크 스웨터를 입고 나오자

    하늘같이 맑아 보여 첫눈에 반해서 결혼을 꼴인 하였다고 한다.

     

    물론 한 번 두 번 만나서 정이 들고 인간 됨됨이가 좋아서 결혼했다는 이도 많지만

    첫눈에 콩깍지가 쓰이면 대부분 꼴인 할 때 까지 남자가 적극적으로 나와서

    결혼까지 가는 예가 많다고 한다.

     

    그리고 행복하게 대부분 잘 산다는 얘기도 들었다.

    남자의 눈에 첫눈에 반했다 하면 웬지 얼굴이 이쁘던지 성격이 유순하던지

    그 특징이 궁금해지기도 한다.

     

     

                                                        ※ 위의 그림 김명희 화가의 작품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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