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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가 소금물에 절여지듯나의 이야기 2014. 12. 10. 12:50
배추가 소금물에 절여지듯
김길순
배추가 소금물에 절여져야 김치가 되듯이 사람도 소금물 같은 아픔의
고난을 통과해야 비로소 차분하게 숨이죽어 사람다운 사람이 될 수 있게 된다.
이것은 만고불변의 진리라 할 수 있겠다. 대통령은 국민의 소리를 귀담아 들어야
하고 국민은 대통령과 나라의 처지를 살펴야 한다.
며느리는 시어머니 말을 잘 들어야 하고 시어머니는 며느리의 사정을 알아야 한다.
소금물에 절여지지 않은 배추와 인간을 비교해 생각해보았다.
벼가 익으면 고개를 숙이고 빈 냄비가 요란스러운 소리를 내듯이 우리는 살아가면서
자신을 돌아보고 내면의 성숙을 다져 나간다면 어려운 살림살이에도 불평없이 살 수
있는 마음의 천국이 되리라 본다.
얼음이 어는 겨울 따사한 마음으로 세상을 내다본다면 절인배추와 같이 차분한
자신을 만날 수 있으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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