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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어 #G,의 뜻나의 이야기 2014. 12. 8. 04:00
신조어‘#G’의 뜻
김길순
요즘 TV프로 시월드와 며느리월드,에 신조어를 보면 ‘#G’라는 표현이 유행어다라고 했다.
언뜻 보면 음악 기호인 것 같지만 그 뜻은 전혀 다르다. 시아버지를 빠르게 부르는 말,이란다.
시월드 ,에서 예전에는 시아버지의 눈도 제대로 못 마주쳤는데, 어떻게 시아버지를 그렇게 부를
수 있느냐,며 며느리를 원망한다. 청학동 훈장으로 유명한 김봉곤씨도 ,생쥐도 아니고
샵쥐(#G)가 무엇이냐? 천인공노할 일‘이라며 분노한다.
천인공노할 일,이라는 말에 공감한다. 시아버지의 위치가 가정에서 왜 이지경으로 하락되었는가.
한심하기까지 했다. 부모님을 공경하고 가풍을 지키라는 말이 이젠 무색하게 되었다.
따지고 보면 아버지의 자리에서 자녀들에게 공경심이 우러나지 않게 했다는 결과의 말도 된다.
샵쥐, 눈치보는 생쥐가 되었다는 말인가?
요즘 며느리와 같이사는 시아버지는 냉장고 문도 며느리 눈치보여 함부로 열지 못한다는 것이다.
자식을 키울 때 옛날과 달리 오냐오냐 하며 키운 결과에서 얻어진 신조어라고도 볼 수 있다.
아버님 날 낳으시고 어머님 날 기르셨다는 그 말을 이젠 잊었는가? 젊은 세대의 며느리들이여!
시아버지를‘#G’란 말만은 안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아니 그말이 없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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