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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숫가의 명상』수필을 읽고
    나의 이야기 2016. 7. 8. 00:00

     

     

     

     

    호숫가의 명상』수필을 읽고

                                                                                        김길순

     

    우리가 흠모해마지 않는 거장들, 위인들은 고통, 고역, 고독을 벗하며

    한 생을 살았다. 그것이 그들의 “정상적인 상태”그들의 쓰라린 고통, 뼈에

    사무치는 고독과 번뇌는 자신의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서 기인된 것일

    수 있다.고 했다.

     

    『명인들의 고백』이라는 중문서적에 나오는 위인들의 글을 간추려 본다.

    괴테는 자신의 삶을 돌덩이를 산으로 밀어 올리는 고역의 한생으로

    비유하면서 자신은 한평생 단 한 달도 편안한 삶을 산적이 없었노라고

    고백한다.

     

    톨스토이는 자기를 천재로 보는 사람들을 이상하게 생각하면서 도박이나

    색, 허영에 들떴던 젊은 시절을 뉘우친다.

    로맹 롤랑은 아예 생명은 고통위에 축조된 것으로서 생활 전반이 고통으로

    일관되어있다고 털어놓는다.

     

    헤밍웨이는 말한다. 그의 삶은 먼데서 바라보면 그럴듯해 보이지만

    가까이에서 볼수록 상처투성이라고. 했고.

    개인생활이 불행했던 차이콥스키는 일생동안 사회교제를 할 줄을 몰랐다.

    심지어 톨스토이가 만나자고 해도 기피 했다.고 한다.

     

    문학가나 예술가들이 남긴 작품은 아름다운 것이지만 그들의 고백에서

    빈도 높은 단어 역시 고통이나 고독, 고뇌라는 점이 의미심장하다.

    『호숫가의 명상』수필 글에서 발췌해 오면서 『명인의 고백』을 통해서

    고뇌한 삶을 알 수 있었고 갈등과 아픔 없는 시대는 애초에도 없었음을

    알 수 있다. 앞으로도 정신이 살아 있는 한 고뇌 고통 고독은

    늘 삶과 동행 하리라 본다.

     

    장마가 이어지고 후덥지근한 날씨가 이어지는 요즘  장정일 수필

    『호숫가의 명상』을 읽으며 위인들이 남긴 글을 보고 명상하면서

    나의 지난 삶을 반추하는 시간이 되었다.

                                                             -장정일 중국동포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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