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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과자 하드 하나에 행복나의시 2017. 5. 19. 01:30
얼음과자 하드 하나에 행복
김길순
에어컨 바람 없이도 참을 만한더위
하지만 실내에서 운동을 하다보면 땀이 흐른다.
탁구를 하면서 내기를 했다
지는 팀이 얼음과자 하드 내기를 하였는데
상대편에서 사게 되었다.
오토바이를 타고 마트에 간지라 순식간에
스무 개가 든 한 봉지를 사왔다.
모두 한입 물고 미소를 지으며
하드 하나에 이렇게 행복이 넘칠 줄 몰랐다.
지친피로를 조금은 풀 수 있는 시간이 지나고
집으로 귀가
밤잠이 들라 말라 할 때 텔레비전에선
팥빙수야 하는 노래가 들려왔다.
잠결인듯 꿈결인 듯
팥빙수를 마음으로 한 스푼 뜨면서 잠이든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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