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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바다 이야기나의시 2018. 11. 16. 00:30
【詩】바다 이야기
김길순
갈매기 꿔이 꿔이 나는 아래
바닷물 속이 궁금한데
물속에 무엇이 사는지
갈매기는 안다.
그물을 던져 건져 올린건
바람과 거품 잔챙이 멸치들
갯벌위에 파닥이는 은빛 물고기
바닷물 철석이는 소리와
갈매기 울음이 노을에 걸려
수평선이 붉게 타오르고 있다.
빨간 노을 좀 봐
오이도 바닷물이 저녁 하늘에 걸려있다.
※ 한달에 한 번 모이는 모임에서 이번에도 오이도에 가서 회를 먹게 되었다.
양도 많고 신선한 회를 량껏 먹을 수 있고 바닷가 등대 옆 언덕에 올라
산책도 하며 밀렸던 정담도 나눌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김장철이라 젓깔도 사서 올 수 있어 모두가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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