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앞두고

      

        

추석명절을 앞두고

 

                                                                김길순

추석 명절이 돌아오네.

재래시장에 가면 명절의 분위기 제일 먼저 알 수 있네

떡집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송편을 가판대에 올려놓고

약밥이며 콩 넣은 차 시루떡이며 군침이 사르르 돌게 하지.

 

시끌시끌한 먹거리 거리를 지나 나오면

한국의 맵시를 자랑하는 한복집을 스치게 되지.

옥색 치마 갖가지 어른 한복, 아이들 색동치마저고리가

보기만 해도 웃음 가득 선사해주지.

 

나도 오늘부터 가족이 만나 즐겨 먹을 음식 준비를 해야겠네.

배추 몇 통 간 재려 버무리고 전 준비와 나물 재료를 사 와야지

추석을 며칠 앞두고 마음부터 바빠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