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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방에서 김길순
네온사인 불빛 아래
복사꽃으로 피는 얼굴들
마이크를 잡은 손 끝에
남쪽나라 바다 멀리 물새가 날고
원더걸스의 노래가
소녀시대의 노래가
동구밖 과수원길이
서머타임. 외국 노래가
가야금 병창이 전파를 타고
시시각각으로 이방저방에서
노래가 흥을 돋군다.
흥겨운 메들리가 흐를수록
징검다리 건너던 기억들,
일상생활을 뒤로 미루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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