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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菜根譚>명언을 올립니다나의 이야기 2020. 7. 31. 00:05
<채근담菜根譚>명언을 올립니다./김길순
烈士讓千乘(열사양천승) : 열사는 천승의 나라도 사양하고
貪夫爭一文(탐부쟁일문) : 탐욕한 사람은 한 푼의 돈을 다투나니
人品星淵也(인품성연야) : 그 인품은 하늘과 땅의 차이로되
而好名不殊好利(이호명불수호리) : 명예를 좋아하는 것이 재리를 좋아하는 것가 다를 것이 없다
天子營國家(천자영국가) : 천자는 국가를 경영하고
乞人號饔飱(걸인호옹손) : 거지는 끼니를 구걸하니
位分霄壤也(위분소양야) : 신분은 하늘과 땅의 차이로되
而焦思何異焦聲(이초사하리초성) : 애타는 생각이 초조한 소리와 무엇이 다르리오
< 채근담菜根譚 >※ 채근담이란 제목은 송나라 유학자인 왕신민의 "사람이 항상 나무 뿌리를 씹을 수 있다면 모든 일을 가히 이루리라"란 말에서 인용된 것으로 전해진다. 비록 사람이 초근목피로 연명한다 해도 매사의 성심과 진실을 다 하면,어려운 일이라도 안 되는 일이 없다는 내용이다. 홍자성의 채근담은 총359장(전집225장,후집134장)으로 된 짧은 어록인데, 그 하나하나가 시적 표현이 넘치는데다 탁월한 대구는 멋스럽기 그지 없다. 게다가 이야기의 소재도 매우 풍부하고 내용 역시 삶의 구체적인 모습, 인간 심리와 세태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채근담(菜根譚)1644년경에 만들어진 책으로, 간소한 삶 속에 진정한 인생이 있음을 힘주어 말한 잠언집이다. ‘채근담’이라는 제목은 ‘감자나 무처럼 맛있는 이야기’라는 뜻으로 붙여진 것이다. 이 책은 처세 잠언집으로서 359개의 단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갑환 화가 그림<당신께 드리는 선물2> ※ 공감은 아래♡를 이용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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