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눈물
김길순
이틀 전 조봉제 시인으로부터
피아노 '소녀의 기도' 곡과
’코스모스 가을 풍경‘이 카톡으로 보내 왔다.
가을 문안 인사와 ‘소녀의 기도'를
감명 깊게 감상하고 항상 건강 하시라고
회신을 보냈었다.
오늘 아침 메시지에
조 시인이 타계했다는 비보를 받았다.
그 시인이 시집을 낼 때마다 감상문과
책 소개를 나의 블로그에 올린 적이 있다.
아마도 그 일들이 고맙게 여겨지셨던 것 같다.
다시 한번 '소녀의 기도' 피아노 곡을 들으며
시인의 '너랑 아리랑' 싯귀를 떠올리니
나도 모르게 뜨거운 눈물이 뚝뚝 떨어진다.
부디 조봉제 시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미정 화가 그림 / 위의 그림 홍귀옥 화가 그림 ※ 공감은 아래♡이용해 주세요.
'나의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9월 태풍 제9호 마이삭이 (0) 2020.09.04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0) 2020.08.31 은갈치 조림 (0) 2020.08.24 고개 든 코로나19 (0) 2020.08.17 풋고추 된장찌개 (0) 2020.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