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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마산 폭포 공원 초입에 들어 서자 가을을 알리는 귀뚜라미 노랫소리가 먼저 들리고
가을바람은 폐부 속까지 스치는듯했다. 공원 산책 나온 이들도 평소에 비하면 아주 적은 편이다.
축구장 둘레를 몇 바퀴 돌고 지압할 수 있는 돌을 깔아놓은 곳을 몇 차례 오갔다.
부족한 운동을 하기위하여 왔지만 높은 가을 하늘 아래 벤치에 앉아 사색도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 김길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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