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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홍빛 시를 쓰고 싶다
    나의시 2020. 11. 25. 00:05

     

    주홍빛 시를 쓰고 싶다

                                               김길순

     

    홍시로 익은 주홍빛 시를

    가을엔 쓰고 싶다.

     

    사랑의 밀어를 수놓으며

    불꽃같은 열정으로 사랑하고 싶다.

     

    밋밋하고 미지근한

    그런 사랑 아니라

    화로를 다독이듯

    밤새도록 사랑의 시를 쓰고 싶다.

     

    벽난로가 수명을 다할 때까지

    불을 뜨겁게 데워 주고 싶다.

     

    오색 단풍처럼 그렇게

    고운 가을 사랑을 하고 싶다.

     

     

     

    이영국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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